▲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비투비 포유가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 멜로디를 위해 코로나19의 힘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노래를 선물한다.

16일 비투비 포유(BTOB 4U.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가 미니 1집 ‘INSIDE’(인사이드)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날 방송인 하지영의 진행으로 개최된 쇼케이스에는 비투비 포유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이 참석했다.

서은광은 “굉장히 떨린다. 많이 오셔서 더 떨린다.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퍼포먼스도 노래도 열심히 땀방울 흘리며 노력했으니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큰 위안을 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책임감이 커졌다. 아티스트들의 얘기를 많이 들으려고 한다. 비투비 포유는 앨범을 앞둬 온 신경을 곤두 세웠다. 비투비만의 음악성을 가져가려고 되게 많이 신경썼다. 굉장히 만족한다”고 리더이자 큐브 엔터테인먼트 이사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이창섭은 “군 전역 후 앨범에 전념을 했다. 긴장 반 설렘 반 가지고 있다. 지금은 긴장 100%다. 느낌이 완전 다르다. 신인 가수로 데뷔한 느낌이다”고, 이민혁은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오랜만에 하려고 하니까 긴장이 많이 되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멤버들과 멜로디들에게 오랜만에 인사할 생각에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이민혁은 “멤버가 4명이라서 4랑 for you 당신을 위한다는 내용이 중의적으로 표현됐다”고 유닛명을 설명한데 이어 “유닛명 공모를 받았는데 제가 낸 포유라는 이름이 당선이 돼서 팬분들하고 약간 웃긴 에피소드가 됐다. 유닛명 공모 자체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예열하는 설레고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가장 최후까지 경합했던 유닛명으로는 비투비 스카이, 비투비 퍼플, 텔레투비, 사투비 등이 있었다고.

비투비 포유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 서은광은 “고민을 많이 했다. 5명만 됐어도 비투비로 했었을 것 같다. 3명이 빠졌는데 활동을 못 하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비투비 완전체를 명확하게 기다리자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이창섭은 “7명이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이민혁은 “아쉬운 것은 없는데 보고싶다. 빨리 동생들과 함께하고 싶다. 7개의 악기가 있었는데 4개의 악기로 표현하다보니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 아닌 걱정이 있다”고 유닛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미니 1집 ‘INSIDE’(인사이드)는 비투비 포유(BTOB 4U) 내면에 숨겨진 반전 매력들을 조명하며, 그룹 비투비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풋풋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Show Your Love’, 비투비 포유의 섹시함을 표현한 R&B 트랙 ‘Tension’, 유쾌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펑크 록 ‘Bull's Eye’, 몽환적이고 드라마틱한 전개의 뭄바톤 트랙 ‘신기루’, 감수성을 자극하는 모던 록 발라드 ‘그대로예요’까지 다양한 장르로 비투비 포유만의 매력과 소화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타이틀곡 ‘Show Your Love’은 임혁식이, ‘Bull's Eye’와 ‘그대로예요’는 이민혁이 작곡에 참여했다.

서은광은 “비투비 포유 내면의 반전매력을 담았다. 반전 무드를 극대화한 콘셉트다. 다양한 취향의 노래를 맛볼 수 있다. 보컬 2명, 래퍼 2명으로 맞춰서 조화롭다”고 밝혔다.

비투비 포유(BTOB 4U)는 곡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리드미컬한 퍼포먼스를 통해 그간 팬들이 염원해온 퍼포먼스 그룹으로서의 매력을 다시금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창섭은 “무대가 설레고 부담되고 긴장됐다.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아서 마음이 가벼워졌다. 이번 댄서분들이 어벤져스급이다”며 코로나19의 끝을 소망하는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이어 “춤추는 것도 어렵고 숨도 차고 노래도 못 부르고 했었는데 매 순간 극복과 도전하는 인생이다. 형들과 프니엘이 있어서 춤 추며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체력으로 만들어놨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명작 영화 캐릭터를 하나씩 오마주했다. 이민혁은 “사람과 사람에 대한 사랑도 있고 꿈과 열정에 대한 사랑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은광은 “‘킬 유어 달링’의 루시엔 카를 오마주했다. 남자들의 예술과 사랑 얘기다”고, 이민혁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다. 비극적이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 그런 사랑을 오마주했다. 많은 테이크를 갔는데 매 신 눈물을 흘렸다. 본편에는 눈물이 하나도 안 나왔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이어 이창섭은 “영화 ‘아비장전’의 장국영이 연기한 아비를 연기했다. 집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잘 표현됐을지 다시 봐야겠다”고, 프니엘은 “‘트레인 포스팅’이다. 계속 뛰었다. 연골이 없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사진=황정훈 기자

타이틀곡 ‘Show Your Love’는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뭄바톤 댄스 곡이다.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민혁은 “멤버들이 뭉쳐서 활동을 하는 것이 2년 만이다.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곡을 정말 많이 받았다. 굉장히 많은 스타일의 곡이 경쟁한 끝에 타이틀이 됐다. 단연 빛났다. 임현식의 곡이라 한 것이 아니다”며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많은 분들이 노래 듣고 힘이 나셨으면 좋겠다. 듣기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은광은 “인간에 대한 사랑, 인류애를 더 발전시키고자 택했다”고 덧붙였다.

서은광은 “연말과 타이틀 주제가 알맞다. 지금 시기에 적합한 가사와 느낌,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편안하게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위로와 힘이 되고 싶다”고, 이민혁은 “‘몇 위를 해야 해’하는 얘기보다는 넷이서 모여서 팬들과 함께하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다. 군백기로 오매불망 기다린 멜로디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비투비 포유 멤버들은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할 거다. 많은 해외 팬들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으로 영상통화 팬사인회도 준비 중이다. 평소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촬영해 SNS로도 소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멜로디들도 함께하는 마음이 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2년 동안 기다려주신 멜로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지구상의 인류에게 큰 사랑과 힘, 위안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비투비 포유(BTOB 4U)의 미니 1집 ‘INSIDE’(인사이드)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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