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의 비대면 판로개척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 해소 기회 제공

▲ 청년제일프로젝트·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포스터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사회연대은행과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는 청년 소 셜벤처의 비대면 판로지원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SC제일은행과 함께하는 청년 소셜벤처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SC제일은행이 주최하고 사회연대은행이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 ‘2020 청년제일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12개 소셜벤처 중 온라인 마켓 입점 제품군을 보유한 ㈜미더, ㈜방앗간컴퍼니, ㈜브라더스커피, ㈜스프링샤인, ㈜오셰르, ㈜향기내는사람들 등 6개소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 노출에 이르기까지 제품 선정 및 검수, 온라인스토어(상품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판로개척에 필요한 전시활동 전반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번 기획전 참여 기업들은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대표 상품을 판매한다. 구매자는 1개의 제품만 사더라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주)향기내는사람들’의 임정택 대표는 “코로나19로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인데 청년제일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대 공익 플랫폼인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에 참여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작년보다 줄어든 매출을 만회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역경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분투하는 소셜벤처들에게 기획전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판로를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참여 기업들이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자립을 위한 전문적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소셜벤처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귀감이 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제일프로젝트’에 선정된 12개 기업은 1년 간 최대 3,000만 원의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받고 프로보노형 금융·IT 컨설팅 기회도 누린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지 않은 서비스/플랫폼 분야 기업들은 영상제작, 출판지원 등 기업별로 특화된 홍보를 지원받는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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