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레스트 네트워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세븐어클락(Seven O'clock)이 첫 번째 온라인 콘서트로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세븐어클락(한겸, 이솔, 태영, 앤디, 루이, 정규, 현)이 지난 10월 31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첫 온라인 콘서트 ‘PAV Oncast Seven O'clock MEET&LIVE’ 공연이 생중계됐다.

이날 세븐어클락은 데뷔 앨범 ‘Butterfly Effect’에 수록된 ‘Halley’로 포문을 열고, 데뷔곡 ‘시계바늘(ECHO)’까지 연이어 부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븐어클락은 “저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온라인 콘서트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유럽 투어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이다 보니 벅차고 떨린다. 오프닝 무대로 ‘Halley’와 ‘시계바늘’을 보여드렸는데 오랜만에 추는 것이다 보니 준비하면서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븐어클락의 탄탄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고품격 무대들이 주을 이었다.

미니 2집 앨범 ‘#7’의 타이틀곡인 ‘Nothing Better’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세븐어클락은 수록곡 ‘Searchlight’로 신비감이 돋보이는 소년들로 변신했다. ‘백야’ 활동 때 팀에 합류한 막내 루이는 “방금 보여드린 ‘Nothing Better’와 ‘Searchlight’는 제가 들어오기 전에 발매된 곡이라 처음 보여드렸는데 이 곡을 형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Get Away’의 밝고 경쾌한 무대와 최근 발매한 ‘HIGHWAY’ 앨범의 수록곡이자 멤버들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화하는 힙합곡인 ‘Wassup’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븐어클락은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백야 : White Night’의 수록곡 ‘White Night’으로 2부 무대를 열었다. 소년 같은 풋풋한 모습을 드러낸 ‘White Night’는 글로벌 팬덤의 호응을 불렀고 타이틀곡 ‘Midnight Sun’이 이어졌다. 백야 현상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백야’에서 영감을 받은 타이틀곡인 ‘Midnight Sun’을 통해 하이톤의 한겸의 랩과 로우톤의 루이의 랩, 청량한 음색의 이솔, 호소력 짙은 태영의 보컬,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앤디의 목소리가 맞물리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냈다.

무대를 마친 후 한겸은 “이렇게 저희의 노래를 들려드리니 성장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 데뷔곡 ‘시계바늘’부터 청춘의 열정을 보여준 ‘Nothing Better’,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있던 ‘Midnight Sun’까지 보여드리고 나니 울컥하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솔은 “제가 ‘Midnight Sun’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부를 때마다 감정이 이입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파트로 한겸의 랩 파트를 꼽으며 직접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곧이어 팬들이 직접 보낸 팀과 멤버들 개인을 위한 응원 메시지들이 도착했다. 세븐어클락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Paradise’의 편곡 버전을 시작으로 ‘#7’ 수록곡인 ‘Take It On’까지 선사했다.

끝으로 세븐어클락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오늘 콘서트를 해보니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게 된다. 무대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과 로즈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랑한다. 세븐어클락의 첫 단독 온라인 콘서트인데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앞으로 공연이 더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한 뒤 ‘Hey There’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세븐어클락의 팬클럽 로즈의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돼 감동을 더했다. 글로벌 팬들은 세븐어클락을 위해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싱어롱(Sing-along) 이벤트를 열고, ‘Get Away’를 열창하며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고 세븐어클락 역시 함께 노래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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