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자는 2019년말 35만 4천명으로 2010년 이후 2.2배 증가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한국 부자의 현황과 부의 생애, 부자의 자산운용 방법을 분석한 ‘2020 한국富者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지난 2011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10년차를 맞는 ‘2020 한국부자보고서’는 특집으로 지난 10년간 한국 부자의 변화를 알아보고, 부자 수와 금융자산 변화, 부자의 투자 행동 변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한국 부자 수와 지역별 현황을 추정하였고, 지난 7월6일부터 5주간,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자산가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보고서는 특정 금융기관 이용에 한정된 고객이 아닌 전체 고자산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보다 일반적이고 심층적 결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20 한국부자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 10년간 한국 부자 수 2.2배 증가, 총금융자산 규모 1.9배 증가 △10년전 ‘대면’ 중심에서 현재 인터넷∙모바일의 ‘비대면’ 중심으로 금융거래 변화 △10년전에 비해 자산 이전의 방법으로 ‘기부’에 대한 관심 증가했다.

'2020 한국 부자 현황'은 △2019년말 한국 부자 수는 35만 4천명, 총금융자산 2,154조원 △한국 부자의 70.4%가 서울 및 수도권 거주 △부자가 생각하는 장기적으로 가장 유망한 금융투자처는 ‘주식’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는 △부자의 30.5%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를, 27.5%는 자산가치 하락을 경험 △부자들 중 19%가 시장 변화에 맞춰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 종합자산가치가 상승한 부자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에 더 적극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0 한국富者보고서'를 더 자세히 보고싶다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kbfg.com/kbresearch/index.do)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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