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단원들이 제작한 놀이키트 사용 설명서에 상세한 놀이방법이 적혀 있다.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개발협력 대표수행기관인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이사장 최흥열, 이하 KIDC)는 KOICA와 협력해 ‘KIDC-WFK NGO봉사단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수원시와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총 100개 수량의 놀이키트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KIDC는 코로나19로 각 해외파견지에서 귀국한 NGO봉사단원들과 함께 국내 다문화가정 4~7세 영유아들을 위한 놀이키트 100세트를 제작해 발송하는 비대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어 놀 권리를 박탈당한 아이들과 일·가정생활의 이중고에 지친 부모님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도구인 한글 도미노 게임, 떡 만들기, 고래비누 만들기, 액자 만들기 등의 물품을 포함했다.

사전에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NGO봉사단원을 모집해 총 3회에 걸친 온라인 회의를 통해 놀이키트 대상자 구체화, 놀이키트 구성품을 선정했으며 프로젝트 소개와 놀이키트 설명서가 포함된 책자를 제작 발송 단계를 거쳐 전달했다.

놀이키트는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 지원센터 측은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며 KIDC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KIDC는 한국의 개발협력 역량강화를 위해 2010년 5월 1일에 설립됐다. 2011년부터 해외봉사단 파견사업과 봉사단원 양성 교육 및 다수 연수사업을 수행했으며 라오스, 탄자니아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NGO 봉사단 파견사업(동티모르, 몽골, 탄자니아), 몽골 프로젝트 봉사단파견사업을 진행 중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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