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미식 돼지고기 덮밥(肉燥飯) 쟁패전 열려

타이난시(臺南市) 후앙 웨이 체르 (黃偉哲) 시장       사진 제공: 陳正修기자

[타이완= 陳正修,金勲 기자] 미중 갈등을 비롯,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휘말려해외여행을 못하는 시기에 타이완 정치인들은 타이완 국내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자신들의 지역구인 시와 현의 관광홍보 활동을 벌리고 있다.

타이완 가오슝시(高雄市) 천치마이 (陳其邁)시장이 가오슝시의 미식인 돼지고기 밥(肉燥飯)을 홍보하면서 "타이난시(臺南市)돼지고기덮밥(肉燥飯)보다 더 맛있다"고 말하고 타이완 핑동현(屏東縣) Pan Men-an(潘孟安)현장은 "핑동현(屏東縣)의 돼지고기 덮밥(肉燥飯)은 영혼을 잃는 최고의 미식"이라고 반격했다.

이에 타이완 각 시와 현의 돼지고기 덮밥(肉燥飯)의 여론 설문조사 쟁패전이 열렸다. 타이완의 돼지고기 덮밥(肉燥飯:marinated ground pork with rice)은 국민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음식이다.

LINE TODAY가 2020년 10월 19일 ~ 2020년 10월 23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조사 50.68%가 '타이난시(臺南市) 돼지고기덮밥(肉燥飯)이 가장 맛있다.'라고 1위를 차지했고 가오슝시(高雄市)는 19.84%로 2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당연히 타이난시(臺南市) 돼지고기덮밥(肉燥飯)이 맛있다", "나는가오슝에(高雄市) 있지만 타이난시(臺南市) 돼지고기덮밥(肉燥飯)이 정말 맛있으며 향이좋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타이완의 국민 음식인 '돼지고기덮밥(肉燥飯)'은 '루로우 판(滷肉飯),루로우 판(滷肉飯,魯肉飯)'이라고도불리며, 명칭과 별도로 맛도 타이완 남과 북이 다르지만 서민들이 좋아하는 타이완 국민 음식이다.

타이난시(臺南市)후앙 웨이 체르 (黃偉哲)시장은 “돼지고기덮밥(肉燥飯)”의 여론조사에 대해 타이난시(臺南市)와 가오슝시(高雄市)형제의 도시로 여론을  존중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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