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광명시 일직동 상가번영회가 일직동 로데오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광명시 일직동 상가번영회가 일직동 로데오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와 함께 간담회를 지난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 의원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일직동 상가번영회 김종호회장은 로데오 거리 민원의 중심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와 쓰레기 무단투기를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종호회장과 현충열 광명시의원, 윤영희 광명시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장, 이태영 지역경제과 중소상인지원팀, 오희령 일직동 상가발전번영 여성수석부 회장과 대학로발전소의 노희순 대표가 참여했다.

일직동 상가번영회와 함께 일직동 로데오 거리 행사등을 진행하게 될 대학로발전소측은 로데오거리의 이미지 개선과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가번영회 측은 현재의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일직동 로데오거리 자체에 대한 발걸음이 뜸해질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광명시는 로데오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별별장터'를 개최하여 우수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 장터로 저렴하게 주민들에게 제공하자는 내용을 전했다.

지자체가 선정한 우수한 농수산물을 도소매 등 유통단계 없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를 겪고 있는 상인들과 광명시 농민들은 이 같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양질의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광명시 시민들 역시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자연스레 로데오거리의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별별장터는 금토일 주말 장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광명시 일직동 상가번영회와 전국시도민향우외 청년조직위원회가 함께 진행을 맡는다. 직거래 장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되어 상인들과 농민, 그리고 광명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면 향후 드라이브 직거래의 진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코로나 19의 확산세와 외부 환경 여건에 맞춰 별별장터의 진행은 추후 구체적인 진행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이후 직거래장터가 활성화 된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행사와 축제등은 일직동 상가번영회와 협약을 맺은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가 맡아 진행한다.

한편, 상가번영회 김종호 회장은 “현재 일직동 인근에 아파트와 병원, 각종 대형 판매점 들이 입점을 계획하면서 로데오 거리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환경 개선이 급선무다”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화단 정비 등과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그리고 향후 진행하게 될 각종 행사등을 통해 일직동 상가와 로데오거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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