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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 "총병력 29만 지작사, 도시지역작전 훈련장 1개에 불과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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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2  09: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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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 "총병력 29만 지작사, 도시지역작전 훈련장 1개에 불과"

   
 

- 향후 7년 간 훈련장 추가 확보계획 단 4개, 시기도 수량도 태부족

- 도시지역에 특화된 무기체계 확보는 소수 부대에만 해당, 全부대 확대 필요

- 안규백 의원,“도시지역작전 능력구비로 先勝求戰의 대비태세 확립할 것”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총병력 29만에 달하는 우리 군의 대표전력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의 도시지역 작전능력 구비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기준, 세계 주요 분쟁의 92%가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남・북 도시지역의 확산 및 광역화로 남한은 91%, 북한은 61%의 인구가 도시에 거주하는 등 도시지역작전 수행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시지역에 최적화된 훈련 여건 보장과 전력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이유이다.

그러나, 도시지역이 현대전의 새로운 전장환경으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지상작전사령부에 도시지역작전 능력구비를 위한 훈련장이 단 1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저도 중대급 제대에 맞는 소규모 시설에 불과하고, 연간 40여 개의 부대만이 훈련에 참여하는 등 야전부대의 훈련여건이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대다수 장병들은 유사시 작전 수행절차도 숙달하지 못한 채 막연히 전장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규백 의원의 설명이다.

육군에 따르면, 향후 7년 간 지작사 예하 야전부대에 4개의 훈련장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육군의 계획에 대해 안규백 의원은 “도시지역작전의 중요성에 견주어 시기도, 수량도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추진 중인 훈련장의 공기(工期) 단축과 함께 훈련장 추가확보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전력 확보 역시 더딘 상황이다. 군은 도시지역작전에 특화된 무기체계 등의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장비의 경우 소요판단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등 전력화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나마 확보 예정인 전력마저 1개 기갑여단, 1개 보병대대 등 소수의 도시지역작전 전문부대에 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규백 의원은, “오늘날 한반도에서 도시나 건물이 없는 전장환경은 사실상 찾기 힘들어졌다”며, “지작사 예하 전(全) 부대가 도시환경에 특화된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전력화 소요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한반도 작전환경 변화에 따라 도시지역작전이 현대전의 새로운 양상으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전반적으로 우리 군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면서, “선승구전(先勝求戰)의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도시지역작전 교리발전은 물론, 충분한 훈련여건 보장과 장비・물자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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