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8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류경민 수석부위원장(왼쪽)과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오른쪽)이 조합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한 성금 5,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한 후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하 공사 노동조합)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과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공사 조합원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한 성금 5천만 원을 10월 8일(목)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하고 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 노동조합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개인·법인(비지정)·재단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KOSAF기부펀드에 위 기부금을 합산하여 가정 외 보호시설 출신 저소득층 대학생 대상으로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 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약 1억 2,6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였으며, 지난 9월 3일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하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1억 2,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하였다.

한편, 공사 노동조합은 지역사회와 국민들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조합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 속에 2008년부터 저소득 가정에 대한 장학금, 의료비, 긴급 생계비를 매년 지원하여 왔으며 2014년부터는 장애인 및 노약자 이동을 위한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왔다.

기탁식에 참석한 공사 노동조합 류경민 수석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가중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조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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