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4돌 한글날 기념 비대면 영상 공모전

▲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 본선 입상작 영상 장면.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세종대왕상 <사랑하라! 한글!>, 훈민정음상 <함께해요! 쉽고 재밌는 한글♡>, 집현전상 <한글나라 공주님>, 훈민정음상 <맞춤법>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개최한 비대면 영상 공모전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된 총 41편의 출품작 중 마포구 광성고등학교 홍성원군이 대상인 세종대왕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작 상영회 및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은 기초자치단체 최초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공모전으로 2020 문화체육관광부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에 선정되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마포구 소재 초, 중,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훈민정음 분야인 28초, 중학생은 국보 분야 70초, 고등학생은 한글날 109초로 분야를 나누어 진행되었다.

심사에는 서울환경국제영화제 부위원장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오동진 영화평론가와 우리말 가꿈이 지도위원과 한글문화연대를 거쳐 현재 국어문화원연합회 공공언어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인환 부장, 김은수 KBS 한국방송 문화사업 TF 실장이 참여하였다.
 
총 41편의 출품작 중 광성고등학교 홍석원의 “사랑하라! 한글!”이 1등인 세종대왕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등 훈민정음상은 창서초등학교 이하준, 경성고의 우백호가 수상했다. 본상과 입선작을 포함하 총 16팀이 수상했다. 모든 출품작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올해 574돌 한글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가 미래의 창의적 크리에이터를 배출하는 기폭제가 되고 청소년이 한글의 소중함을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대면교육이 멈춰있는 지금, 마포구 청소년들의 답답한 마음이 <2020 한글사랑 109초 영상 모둠>을 통해 해소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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