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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대변인] 이런 어설픈 정부 믿을 수 있나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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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4  21: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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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대변인] 이런 어설픈 정부 믿을 수 있나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24일, [이런 어설픈 정부 믿을 수 있나]라는 논평을 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백신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국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품질 검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는 하지만, 국민들은 접종이 언제 재개될지, 부작용은 없는지 걱정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둔 부모나 임산부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유료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며칠 새 접종 인원이 몰리며 관련 기관과 병원에는 엄청난 대기줄과 민원전화로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라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과는 하겠지만, 과도하게 걱정하는 것도 사실”이라는, 안이한 발언을 했다. 이런 어설픈 정부를 믿을 수 있나.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번 사태가 인재(人災)라는 정황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백신 국가접종 유통경험이 없는 신생 업체가 최저가로 조달청 낙찰을 따냈다는 사실과 함께, 일부 배송기사가 예방백신을 상온에서 분류, 배송하거나 냉장차 문을 열어놓고 작업하는 등의 유통상 문제점도 드러났다.

경험 없는 유통사, 하청의 재하청 구조, 주무기관의 관리감독 부실 등이 어우러진 예견된 사태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문제의 제약회사와 유통업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주무부처인 질병관리청의 허술한 백신관리 체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따져 묻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오늘도 확진자가 125명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올겨울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의 물량부족으로 독감 유행 기간이 지난 후에 접종하는 ‘사후 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제2의 ‘마스크 사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속한 대책 마련과 재발방지책 등 정부의 믿음직한 조치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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