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탑미디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한국형 학원 공포물 ‘학교기담’이 동남아를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제작 코탑미디어)에 따르면 ‘학교기담’이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 VIU에 판권을 모두 선판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교기담’은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그 비밀을 공유하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영화와 드라마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전형적인 드라마의 형식을 탈피해 인터넷TV(IPTV) 올레 tv와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 방송사 TV CHOSUN이 합작한 새로운 장르의 킬러 콘텐츠로 관심을 모았다.

‘8년’, ‘오지 않는 아이’, ‘응보’ 3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 에피소드마다 단편의 완벽한 스토리를 구성하면서 스토리의 뿌리가 되는 거대한 줄기는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연관됐다. 씨네드라마라는 새로운 콘텐츠 아래 채널과 플랫폼을 뛰어넘는 협력으로 이철민 감독, 유영선 감독, 한상희 감독이 의기투합 했으며 ‘8년’ 송원석, 이규성, 주우재, 권소현, 한소은, ‘오지 않는 아이’ 김소혜, 이규현, 정윤석, 유나결, 민가린, ‘응보’ 한승연, 윤성모, 김영훈, 왕빛나, 오승은 등이 열연을 펼쳐 국내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 ‘학교기담’은 토요일 할로윈 특집을 기점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학교기담’ 판권을 선구매한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인 VIU는 동남아, 중동 지역 총 31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OTT로, 동남아에서 넷플릭스 다음으로 많은 구독자와 수익을 내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적극적인 판권 구매 의사를 밝혀 최종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선판매에 이은 전 세계 러브콜은 ‘학교기담’이 한류 드라마의 맥을 이을 드라마로 급부상했음을 알렸다.

제작사인 코탑미디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와 정서를 가진 동남아에 ‘학교기담’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반갑다”며 “특히 ‘학교기담’은 한국적 공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방영과 동시에 해외 선판매가 줄을 잇고 있어 한류 재점화에 대한 기대 또한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제작 코탑미디어)은 KT ott Seezn과 KT IPTV 올레 tv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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