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을 통해 범죄를 막는다는 것은 안전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 인천준법지원센터 심경수 후원회장 예방을 통한 안전사회 지킴이를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장순배 기자]보호관찰 제도는 지난 1989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제도다. 범죄를 저지른 보호관찰 대상자를 대상으로 지도와 선도를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개인 및 공공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기여해 왔다. 아울러 사회를 보호하는 하나의 제도로서 기능해 왔다.

현재 인천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법무부의 소속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범죄나 비행을 저질러 소년부 결정에 따라 보호관찰 대상이 된 소년 또는 교도소나 소년원에서 가석방된 자, 보호관찰 조건부로 집행유예 된 자에 대해 보호관찰을 행하는 기관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이전까지는 보호관찰소로 기능했으나 2016년 7월부터 준법지원센터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 인천준법지원센터 심경수 후원회장

한편 심경수 후원회장은 인천준법지원센터를 후원해 오고 있다.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센터를 지원하는 일이 그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선한 뜻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

심 회장이 이렇게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2009년 아들은 세상을 떠날 때 사회봉사에 대한 당부를 남겼다. 아들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그는 이 일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아들의 당부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면, 유갑순 위원장과의 만남은 이 일에 지속적인 헌신을 이어갈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그는 유갑순 위원장의 국가와 사회를 향한 헌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 사비로 센터를 지원해 온 열정에 감화를 받았고 자신도 이 일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기 시작했다.

그때의 결심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그는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후원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이 이행하고 있다.

범죄 예방의 가치를 알다

그는 인천준법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할 활동들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가 이 일에 몸담을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계기이기도 하다. “현재 보호관찰 중인 학생에 대한 중점 지도를 동해 재범을 방지하고 학생에 특화된 보호관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인천 지역 학교폭력 예방 등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활동은 다양하다. 준법지원센터에서는 교도소나 소년원에 수용되어 있는 자가 석방된 후 재기에 적합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본인과 가족 간의 융화를 꾀하고,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사회 복귀를 위한 환경정비를 행하고 있다. 교도소나 소년원을 만기출소하는 등 형사상 절차에 따른 신체 구속에서 풀려난 사람에게는 필요에 따른 갱생조치를 하는 등 범죄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행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 전담 보호관찰관 제도를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가 많은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하교 이후 학교 주변, PC방 및 노래방 등 현재지 중심의 수시 현장 감독을 통해 밀도 있는 보호관찰을 실시하고 재학 중인 보호관찰 청소년의 SNS, 문자 등을 활용해 귀가와 건전한 여가 지도를 실시한다.

이처럼 예방에 주력하는 부분에 대해 그는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밖에도 해당 센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사 및 학교 전담 경찰관, 보호관찰관 등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처음부터 문제가 생기지 않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예방 활동은 학교폭력이 점차 지능화, 흉폭화, 집단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력범죄와 안타까운 희생자 발생을 사전에 막아줍니다. 그런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후원에 봉사활동을 더하다

심 후원회장은 그밖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2019년 11월에는 김장김치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장김치 5kg 60박스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원한 것이다.

▲ 인천준법지원센터 심경수 후원회장이 예방을 통한 안전사회 지킴이를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준법지원센터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한 보호관찰 대상자가 다시 범죄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제 지원을 실시하는 것에 더하여 따뜻한 봉사로 이웃을 보듬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앞으로도 사회공헌의 영역을 더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인천준법지원센터 심경수 후원회장은 사)대한방송언론기자연합회,모닝코리아뉴스,옹기아트홀이 주최주관하는 <2020 제3회 한국을 빛낸 글로벌 100인 대상> (위원장 장순배)에서 글로벌평화복지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그의 사회공헌은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