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권 안성포도축제위 위원장(오른쪽)과 서운면 동양촌 고병국 이장이 '2020 안성포도 홍보 및 판촉행사'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언택트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포도축제위원회는 올해 포도축제를 취소하고 ‘2020 안성포도 홍보 및 판촉행사’를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KCC일원(서운면 양촌리 472)에서 비대면 판매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성포도축제위원회’ 유병권 위원장을 만나 처음 시도해 보는 ‘드라이브스루‘판매계획을 들어봤다. 그는 20년 이상 서운면에서 이장직을 맡아오고 있고 현재 ’서운면 이장협의회장‘이다.

유병권 위원장은 홍보계획에 대해 “SNS등 온라인 홍보를 시작으로 행사장 주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성포도·역사·효능·종류·안성8경8미 등을 담은 리플렛을 제작하며, 행사장은 애드벌룬·배너(가로등용)·지주간판 등을 설치하여 알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계획과 관련해서는 “행사안전 보험가입과 사전 유관기관과의 비상 네트워크를 통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행사기간중 화재 발생 요인에 대한 사전점검과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면서 “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구호 계획’이다. 정부의 행사진행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유증상자 참여 자제 및 마스크 착용이 우선이고, 화장실과 손잡이등 주요공간의 청소와 소독은 하루 3회 이상 실시하고 행사장 곳곳에는 비누·손소독제·마스크 등을 충분히 비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보건소와 협조하여 행사기간 내내 방역관리 총괄 전담 ‘방역담당자’를 지정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대기를 위한 임시 격리공간을 확보하며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선조치 후 보고‘ 원칙에 의거 인근 병원과 사전 협의하여 후송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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