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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정당법 대표발의 "정당설립 과잉규제 완화"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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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8  11: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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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정당법 대표발의 “정당설립 과잉규제 완화”

   
 

- 현행법, 국회의원선거에서 득표율 2% 미달하면 정당설립 취소... 헌재 “해당 조항 위헌”

- 1980년 이후 정당등록 취소된 86곳 중 61곳은 ‘득표율 2% 미달’사유로 취소돼

- 박완주 “등록취소기준, 선거에 연속 두 번 이상 참여해 득표율 1% 미달인 경우로 개정”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3선)이 정당의 등록취소 요건을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이상 연속해서 참여한 정당이 ‘두 번 모두’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1 이상’ 득표하지 못하는 경우로 완화하도록 한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일명 정당설립 과잉규제 완화법이다.

현행법은 임기 만료에 따른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여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2 이상’ 득표하지 못한 때를 정당등록 취소 사유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2014년 헌법재판소는 이 규정이 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하고 정당설립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위헌결정을 내린 바 있다.

박완주 의원이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정당 등록 취소내역> 자료에 따르면, ‘임기만료 국회의원 선거에서 득표율 2% 미달’이 전체 정당등록 취소 사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이후 정당법에서 규정한 기준에 따라 등록이 취소된 정당은 총 86개로, 이 중 ‘성립요건 흠결’로 취소된 곳은 12개, 최근 4년간 임기 만료 선거 ‘미참여’로 정당등록이 취소된 곳은 13개에 그친 반면, 임기만료 국회의원 선거에서 ‘득표율 2%’ 미달로 정당등록이 취소된 곳은 61곳에 달해 전체 취소 사유의 7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완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당법> 일부개정안은 정당의 등록취소 요건을 합리적인 범위에서 완화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정당등록의 유지를 위해 단 한 번의 임기 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에서 의석을 얻도록 하거나 일정 수준의 득표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정당설립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정당설립 규제를 보다 완화해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을 보장하고 정당의 활동 자유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강민정, 권인숙, 권칠승, 김두관, 김민석, 김승원, 류호정, 이원택, 이은주 (가나다순)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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