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씨엘씨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1년 만에 컴백한다.

2일 오후 걸그룹 씨엘씨(CLC.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 장예은, 엘키, 권은빈)의 새 싱글 ‘HELICOPTER(헬리콥터)’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씨엘씨는 지난해 9월 6일 발매한 ‘Devil’ 이후 1년여 만에 컴백했다. 승희는 “1년 만의 컴백이라 실감이 안 난다. 책임감과 부담을 갖고 무대에 올랐다”고 긴장된 모습을 보여줬다. 승연은 “꿀잠을 자고 와 컨디션이 최고다. 에너지를 다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가사와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예은은 “조급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를 잘 하고 나와서 편안함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년간의 공백기 동안 씨엘씨 멤버들은 연기, 유튜브,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콘텐츠 왕’ ‘프로’라 멤버들의 칭찬을 받은 손은 “해외 팬분들 위한 콘텐츠 많이 찍어 두고 편집 중이다. 활동하며 해외 팬들이 이해할 수 있게 자막도 쓰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영어 배우고 싶은 한국 팬들도 봐주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새싹 유튜버’ 승희는 노래를 위주로, 승연은 다양한 장르의 춤에 도전하며 뷰티와 운동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고.

막내 은빈은 TV조선 드라마 ‘어쩌다 가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은빈은 실어증 연기에 대해 “말을 안 하기가 힘들었다. 원래 말이 많은 사람이라 답답했다. 선배님들에게 열심히 배우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언젠가 액션을 꼭 찍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파쿠르를 배워보고 싶었다. 길거리 전투나 실전 액션, 건물과 건물을 뛰어 다니는 것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예은은 Mnet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예은은 “멤버들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와 무대를 꾸민다는 자체가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됐다. 굉장히 협업이 조화로웠다. 경쟁 상대라기보다는 하나의 팀처럼 같이했다. 좋은 언니동생 만난 것 같다. 카드 지우와 무대에서 비슷하고, 사석에서 대화 하는 것은 제이미, 영지와 잘 맞았다. 에일리, 효연, 윤훼이 등은 조언과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신곡 ‘HELICOPTER’는 트랩 팝(Trap pop)과 EDM 파워하우스(EDM Powerhouse)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씨엘씨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도전’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헤쳐 나가고자 하는 자신감을 막 이륙을 시작하는 HELICOPTER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신곡에는 Justin Bieber, EXO, DEAN의 앨범에서 활약한 프로듀서 신혁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TWIC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함께 작업한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Melanie Joy Fontana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멤버 예은이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승연은 “멤버 전체가 좋다고 동의를 했던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고, 승희는 “뮤직비디오 촬영 때 예은이 생일이 있었다.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정전이 됐다. 대박 조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손도 “촬영 할 때마다 돈벌레가 많이 나왔다”고 덧붙이며 대박 기운을 전했다.

매 앨범마다 강렬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씨엘씨는 신곡 ‘HELICOPTER’로 역대급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씨엘씨는 헬리콥터 춤, 갤러그 춤, 파일럿 춤 등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눈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HELICOPTER’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엘키는 “퍼포먼스에 많이 신경을 썼다. 퍼포먼스 하면 씨엘씨가 제일 먼저 생각났으면 좋겠다. K팝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그룹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손은 “상황이 된다면 월드투어로 그동안 기다렸던 만큼 행복과 재미를 나누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승연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다. 정말 멋진 일이다. K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빌보드에 이름을 올리면 좋을 것 같다”는 포부와 함께 “후회 없이 건강하게 즐기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씨엘씨의 싱글 ‘HELICOPTER’는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