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탑미디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학교기담’으로 공포 연기에 첫 도전한다.

2일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제작 코탑미디어)’이 ‘응보’ 주연을 맡은 한승연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학교기담’은 ‘8년’, ‘오지 않는 아이’, ‘응보’ 총 3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로 지난 8월 27일 KT Seezn(시즌)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KT IPTV 올레 tv에서는 오는 3일, TV조선에서는 오는 12일 차례로 공개된다.

‘응보’는 응보고등학교에 갓 부임한 여교사 ‘유이’가 20년 전 아버지가 영어 교사로 있던 응보고등학교 근처 어릴 적 살던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아버지 일기장을 통해 부모님의 과거와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승연과 함께 윤성모, 김영훈, 왕빛나, 박정학, 오승은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승연은 극 중 부모님(김영훈, 왕빛나 분)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교사 ‘유이’ 역을 맡았다.

공개한 스틸에서 한승연은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다. 날 선 눈빛으로 누군가를 예의주시하고, 홀로 한밤중에 손전등을 들고 집 안 구석구석을 탐색하며 등골 오싹한 분위기를 폭발시킨다.

특히 아버지의 일기장을 읽고 있는 한승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기장은 한승연 가족의 20년 전 비극이 고스란히 적힌 물건으로 그녀는 아버지의 일기를 통해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지금까지 ‘청순 발랄의 아이콘’이었던 한승연은 ‘응보’를 통해 사랑스러움을 벗고 오싹 짜릿한 매력을 탑재한 모습은 절로 기대감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한승연은 왕따 학생을 세심하게 챙기는 인간적인 교사에서 부모님 죽음의 비밀을 쫓는 용감한 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는 후문이다.

한승연이 ‘원조 공포퀸’ 하지원, 박보영을 잇는 ‘2020 공포퀸’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응보’ 제작진은 “한승연이 강력한 집중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유이’ 캐릭터를 100% 소화했다”면서 “본인이 가진 사랑스러운 매력에 오싹한 분위기를 더해 첫 공포물 도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덧붙여 “한승연이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숨겨진 진실에 다가설 때마다 변화될 다채로운 감정선에 주목해달라. 또한 함께 과거의 비밀을 찾는 동료교사 ‘성민’ 역의 윤성모와의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은 송원석, 주우재, 이규성 주연의 ‘8년’, 김소혜 주연의 ‘오지 않는 아이’, 한승연 주연의 ‘응보’ 순으로 공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