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대비해 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를 ‘경보’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47m/s로 따르면 서귀포 남쪽 약 33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중에 있으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는 ‘경보’ 단계로 격상하였고 관할구역의 순찰 확대와 해경 파출소 옥외 전광판, 재난 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한 위험예보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주요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또한 완도해경은 비상근무체제를 2단계로 격상하여 전 직원이 태풍 대비에 나섰으며 이번 태풍은 월중 수위가 높은 시기에 겹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저지대 등에서 침수피해와 폭풍해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태풍의 이동경로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연안 위험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 며“완도 해경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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