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대면모임과 행사를 금지한 가운데 "여호외의 증인은 의 전 세계에서 매년 개최 해오던 대규모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7일 여호와의 증인 한국지부 함지훈 부산울산경남 대변인이 밝혔다.

함 대변인은 이날 "‘지역 대회’라고 불리는 이 대규모 행사를 현장이 아닌 온라인으로 개최한 것은 여호와의 증인 역사상 처음이다"고 강조했다.

함 대변인은 이어 "성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연설과 동영상, 인터뷰 등이 제공되는 이 행사의 2020 년 주제는 ‘항상 기뻐하십시오!’이며, 지난 7 월부터 8 월 말까지 6 주간 여호와의 증인의 공식 웹사이트 jw.org 를 통해 공개되었다"며 "대회 영상에서는 전염병을 비롯하여 여러 어려움을 겪는 현재 상황에서도 어떻게 기쁨을 유지할 수 있는지, 어떻게 가정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는지와 같은 질문들을 다루었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서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쁨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기존 대회 참석에 어려움이 있었던 분들이 더욱 쉽게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번 주말에 시청하게 될 마지막 영상은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나타내어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함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국의 여호와의 증인은 2 월 하순부터 보건 당국의 지시와 요청에 따라 모임 장소인 왕국회관을 닫고, 모든 예배 및 모임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며 "이에 더해 여호와의 증인 세계본부는 증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지역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일자에 개인적으로 시청하도록 마련했다"고 거듭 밝혔다.

함 대변인은 아울러 "여호와의 증인은 전 세계적으로 860 만 명 이상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9 년에 개최된 지역 대회의 최다 참석자수는 약 1,400 만 명을 기록했다"며 "이번 온라인 행사는 한국어와 한국 수화를 포함한 511 개의 언어로 번역, 제작되었으며, 사상 최다 참석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함 대변인은  한편 "8 월 29 일~30 일을 끝으로 막을 내릴 이번 행사를 시청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공식 웹사이트인 jw.org 의 ‘라이브러리’ 탭을 통해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며 "지난 7 월말부터 업로드 된 이전 세션의 영상을 비롯한 모든 컨텐츠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메일 등록이 필요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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