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류덕환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류덕환이 7년 연애 끝에 결혼한다.

26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가 공식입장을 통해 “류덕환은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류덕환에게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류덕환도 팬카페를 통해 자필편지로 결혼 사실을 전했다. 류덕환은 “부끄럽지만 제가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 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 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류덕환은 1992년 MBC ‘TV유치원 뽀뽀뽀’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 ‘신의 퀴즈’ 시리즈, ‘미스 함무라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아무도 모른다’, 연극 ‘에쿠우스’, 영화 ‘어린신부’, ‘웰컴 투 동막골’, ‘천하장사 마돈나’, ‘우리동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위대한 소원’, ‘국가부도의 날’ 등으로 사랑받았다.

▲ 사진=류덕환 팬카페

이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엘엔컴퍼니입니다.

소속 배우 류덕환의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류덕환은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류덕환에게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류덕환 자필편지 전문.

모두 안녕하세요. 류덕환입니다.

먼저 코로나와 장마, 태풍 피해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모두들 지치지 말고 힘내세요.

류덕환이라는 배우의 작품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품고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부끄럽지만 제가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 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 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 모두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욱 좋은 작품 만들어 보답할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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