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비밀의 남자’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강은탁이 엄현경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26일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이 이태풍 역의 강은탁과 한유정 역 엄현경의 ‘김밥 로맨스’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강은탁이 연기하는 태풍은 어린 시절 사고로 7살 지능을 갖게 된 순수 청년으로, 항상 남들의 도움과 보호가 필요해 보이지만 열심히 자신의 할 일을 찾고 주변을 밝히는 인물이다.

태풍은 남들에게 선행을 베풀 줄 아는 착한 마음씨를 지녔는데, 특히 이 마음은 태풍의 첫사랑 유정을 향할 때 더욱 커진다.

엄현경은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고운 마음씨를 지닌 유정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유정은 집안의 생활비에 한 푼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매일 새벽같이 김밥을 팔고 있다. 태풍은 그런 유정을 도우며 ‘유정 수호천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는 열심히 김밥을 팔고 있는 유정을 위해 자신이 준비한 음료를 건네는 태풍의 모습이 담겼다. 또 태풍은 유정 곁에서 목청을 높여 손님을 끌며 ‘김밥 만세’를 하고, 짐꾼까지 자처하는 등 ‘유정 바라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태풍의 그런 모습을 해맑게 바라보고 있는 유정의 표정은 행복함 그 자체다.

‘김밥 천사’ 유정과 ‘수호천사’ 태풍의 모습은 청량한 비주얼과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 따뜻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밀의 남자’ 측은 “태풍과 유정은 서로의 첫사랑으로 순도 200%의 천사 커플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예정”이라면서 “이를 연기하는 강은탁과 엄현경 두 배우의 특별하고 순수한 첫사랑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오는 9월 중 KBS2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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