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지난 25일 가동하였던 비상근무체제를 26일 06시를 기준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서귀포 남서쪽 약 240km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중심기압 950hpa로 최대풍속 43m/s, 강풍 반경 약350km., 강도는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해 서해 도서와 남해안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완도해경에서는 고위험군인 장기 계류 선박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사전 안전조치를 하였으며 연안사고위험 예보제 또한 ‘경보’ 단계로 격상하여 연안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태풍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며 주민들께서는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어업종사자는 사전에 선박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써서 점검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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