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금융의 콜라보레이션 경진대회

▲ AI와 금융의 콜라보레이션 경진대회 포스터(사진=KB국민은행)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인공지능 경진대회인 제2회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기술을 적용한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우수인재들의 금융 분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KB-ALBERT’가 공모 분야에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KB-ALBERT’는 최신 딥러닝 언어 모델인 ‘ALBERT’를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협력해 개발한 금융권 최초의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이다.

참가 신청 및 과제 제출은 9월 13일까지 ‘KB Datory’ 홈페이지(www.kbdatory.com)에서 가능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최대 3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본선은 9월 22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열리는 ‘2020 On-Air 국제 컨퍼런스 및 Open-Up 채용박람회’의 제2부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기후 및 미래금융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채용박람회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언택트 행사다.

대상팀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이 수여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1280만원의 상금과 KB국민은행 공채 지원 시 서류 및 필기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총 5000달러 상당의 ‘GCP 크레딧’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금융에 인공지능을 더해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를 통해 AI, 데이터 등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KB금융그룹은 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금융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KB D.N.A(Digital Native Alliance)와 KB앱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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