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민음사 릿터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박은빈이 화보 촬영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14일 민음사 문학잡지 릿터와 함께한 박은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박은빈은 흑과 백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블랙 슈트를 입고 의자에 기대 앉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화이트 재킷을 걸치고 책을 읽으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단박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박은빈은 자신의 가치관과 현재 촬영 중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은빈은 “사람들이 ‘박은빈은 독서를 많이 하겠지’라고 여기는 듯 해서 늘 부담이다. 제가 책을 읽을 때는 지식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나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무엇인가의 이유를 찾고 싶을 때다”고 자신만의 독서 성향에 대해 밝혔다. 또 책을 선택할 때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내면의 소리를 먼저 들어보고 시간을 갖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어서 스스로 피곤하게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시간이 있어 제가 좀 더 단단해지고 나라는 사람을 좀 더 탐구할 수 있었다. 없어선 안 됐을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박은빈은 “요즘 스스로 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굴곡이 있었다. 그래서 ‘방황의 기술’을 읽었다”고 소개하기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대해서는 “무언가를 짝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른의 문턱을 넘는 이야기”라고 이야기해 흥미에 불을 지폈다. 이어 박은빈은 “클래식 선율에 맞춰 29살 청춘들이 현실에서 방황하고 흔들리는 꿈과 사랑을 바로잡아보려는 내용이다. 청춘들의 이야기이자 청춘을 지나온 사람들이 이해할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해 기대를 더했다.

박은빈의 진솔한 인터뷰와 멋진 화보는 ‘릿터’ 25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박은빈은 경영학과를 다니며 4수 끝에 같은 대학 음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늦깎이 4학년 채송아 역을 맡았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오는 8월 31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