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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재래식 포격만으로 서울-수도권 20만명 死傷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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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9  15: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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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재래식 포격만으로 서울·수도권 20만명 死傷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북한이 장거리포 등 재래식 무기로 우리나라를 타격할 경우 서울과 수도권 접경지역에서 한 시간 내 최대 2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가 나왔다. 핵이나 생화학무기 사용은 배제한 시나리오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군사전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는 최근 '북한의 재래식 포: 보복, 강압, 억제, 또는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수단'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예측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군은 240㎜ 방사포, 160㎜ 및 122㎜ 자주포, 152㎜ 곡사포, 122㎜ 다연장 로켓포 등 중장거리포 총 5700문을 남측을 겨냥해 전진 배치해놨다. 이 중 240㎜ 방사포와 160㎜ 자주포의 유효사거리는 60㎞ 이상으로, 접경지역에서 서울 지역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비무장지대(DMZ)에 전진 배치된 북한 재래식 포대가 총공격을 퍼부을 경우 1시간 동안 1만7000명의 사망자를 포함, 총 20만56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에서만 13만명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VOA는 "서울에 대한 집중 포격은 총 324문의 장거리포를 동원해 1시간 동안 1만4000발을 발사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션 바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연구에 적용된 북한의 재래식 무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흔히 존재하는 무기 역량을 대규모로 전진 배치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실한 것은 설사 제재 등으로 북한 재래식 병력의 준비태세가 어느 정도 약화하더라도 범위가 좁은 표적물을 대상으로 하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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