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단 한번 뿐인 첫 월급을 가장 의미있게 쓰고 싶어 기부 결심…

▲ 지난 31일 오후, 5급 공무원 최영욱씨(오른쪽)와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왼쪽)이 나눔리더 가입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 사랑의열매)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신입 공무원이 된 최영욱씨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성금 1백만 원을 기부하며 서울 나눔리더 64호로 가입하였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나눔리더 가입식에는 최영욱씨와 서울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 및 임직원이 참석하였다. 서울에서 64번 째 나눔리더에 가입한 최영욱씨는 올해 30세로 젊은 나이지만 5급 공무원에 합격하여 신임관리자과정을 연수중이다.

최영욱씨는 “삶에서 단 한번 뿐인 첫 월급을 어떻게 써야 가장 의미 있을지 고민하다가 기부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를 포함한 더 많은 이들이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하여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곳에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희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기부자님의 첫 월급 기부를 통해 나눔의 따뜻함이 전해졌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소중한 기부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말하며, 개인이 1년 내 1백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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