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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입장문] 지금은 머뭇거리는 무능함보다 단호한 유능함이 요구된다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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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2  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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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입장문] "지금은 머뭇거리는 무능함보다 단호한 유능함이 요구된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2일, "지금은 머뭇거리는 무능함보다 단호한 유능함이 요구된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제겐 아직도 2007년 8월 18일 그날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날은 당의 해산과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을 결의한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전당대회 날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이후 열린우리당이 걸어온 길을 복기하면서 ‘당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세 가지 중요한 원칙을 정했습니다.
 

첫째, 당정청은 일체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여 정부 때는 당정 분리, 당의 자율적 운영이 강조됐습니다. 그러나 결국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았습니다. 당과 청와대가 따로 겉도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당정청은 강한 운명공동체여야 합니다. 특히 개혁 과제 추진에 있어서는 강한 결속력을 지녀야 합니다.
 
둘째, 머뭇거리는 무능함보다는 단호한 유능함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2004년 열린우리당이 과반 정당이 된 후 4대 개혁입법투쟁을 전개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버렸습니다. 열린우리당에 과반을 몰아준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개혁의 동력이 급격히 사라졌습니다. 야당에 대한 배려, 협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당 지지자의 열망에 대한 부응입니다.
 
셋째, 당내 불협화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내 다양성의 보장이 항상, 절대적으로 건강함의 증표일 수는 없습니다. 당은 신념의 공동체이지 ‘자유로운 시민들의 연합’이 아닙니다. 신념과 당론의 테두리 내에서 다양성이 보장돼야지 그걸 넘어서면 안 됩니다. 그러면 봉숭아학당과 구별되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은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준 촛불혁명의 개혁 명령에 충실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견과 잡음은 절제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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