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소희정이 스크린을 접수한데 이어 브라운관 점령에 나선다.

30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희정이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연출 박승우/극본 이수현)’에 합류한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서진(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신구 등 탄탄한 배우진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영화 ‘침입자’와 ‘#살아있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소희정이 ‘카이로스’의 명품 배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극 중 소희정은 서진의 딸 다빈의 베이비시터 혜경 역을 맡았다. 소희정은 바쁜 서진과 현채(남규리) 부부를 대신해 다빈을 제 딸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혜경을 연기하며 ‘카이로스’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영화 ‘생일’ ‘걸캅스’ 등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던 소희정이 ‘카이로스’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깊이 있으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소희정은 올 한해 영화 ‘침입자’와 ‘#살아있다’에 출연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지난 6월 개봉된 ‘침입자’에서 서진(김무열 분)의 집에서 오랫동안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집안일을 도와왔던 가사도우미 정임 역을 연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소희정은 극 중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는 정임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하면서 스릴러가 주는 재미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또 코로나19로 영화계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살아있다’에서 소희정은 구제불능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일한 생존자 준우(유아인 분)의 엄마 역할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침입자’와 ‘#살아있다’에 이어 안방극장에 합류하며 올 한해 활발한 연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소희정이 ‘카이로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카이로스’는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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