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플레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가 또 한 번 연기된다.

28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에 따르면 2주차인 오는 31일, 8월 1일, 8월 2일 서울 공연도 지난 주 공연에 이어 잠정 연기돼 총 10회차 공연이 연기된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서울 공연은 지난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급작스럽게 일부 공연의 연기를 공지했다. 쇼플레이 측은 공연 3일 전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송파구청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집합금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쇼플레이 측은 “한류의 중심이었던 K-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지금 예술계 및 체육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을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지난 27일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되는 연기로 인하여 관객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연기된 서울 공연 1, 2주차 공연을 포함해 다음 주 공연인 8월 7일~8월 9일 일정은 추후 공지될 전망이다.

▲ 사진=쇼플레이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5월 말로 연기됐고, 이후 5월 말에서 6월 말로, 6월 말에서 지난 24일로 거듭 연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집합금지명령을 받아 불가피한 잠정 연기 소식을 전하게 되면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총 4차례 연기 소식을 전하게 됐다.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콘서트에는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 19명의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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