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3차대회 참가선수 기부금 전달…저소득 아동을 위한 나눔 참여

▲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에 참가한 프로골프선수 4명(왼쪽부터 양용은, 장동규, 이태희, 박재범)이 물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 사랑의열매)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KPGA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3차 대회 참가 선수들이 기부금 650만 원을 모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며 나눔에 27일 동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2일,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3차대회가 개최되었다. 미니투어를 주최한 에이클라미디어그룹과 3차대회에 참여한 40여명의 선수들은 별도의 기부금을 마련하여 서울 사랑의열매로 전달하였다. 전달된 성금은 아동보호시설인 명진들꽃사랑마을을 통해 저소득 아동들에게 가전제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였다.

이 날 전달식에는 명진들꽃사랑마을 황유정 원장을 비롯해 이 대회를 기획한 프로 골퍼 양용은과 장동규, 박재범, 이태희가 참석했다.

양용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회도 없고 다들 힘든데 기부도 하고 좋은 취지의 자선 대회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후배들이 흔쾌히 나섰다. 좋은 일에 적극 동참한 후배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더 큰 나눔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차 대회 우승자인 이태희는 “양용은 프로님께서 힘든 시기에 기부 등 좋은 취지로 채리티 대회를 열겠다고 말씀하셨다. 항상 기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뜻깊은 기회가 생겨 주저하지 않고 출전했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이번에도 미니투어를 통해 선수들의 기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나눔이 전파될 수 있는 값진 대회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서울 사랑의열매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유러피언투어 선수들은 미니투어를 통해 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극복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겸하는 대회로 5차례에 걸쳐 진행 중이다. 3차 대회까지 연이어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4·5차 대회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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