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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의원 "선배에게 감사는 못할망정' 조수진 비판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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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0  08: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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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의원 “선배에게 감사는 못 할망정” 조수진 비판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의전’ 의혹을 두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가세했다. 손 의원은 추 장관을 옹호하며 조 의원을 겨냥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량의전 의혹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추 장관과 조 의원의 설전 관련 보도를 공유한 뒤 “본인이 실수한 거 선배한테 지적받았으면 해명하는 게 맞다”고 조 의원을 저격했다.

“적반하장 ‘꼰대’ 프레임으로 언론에 간식을 제공하냐”라고 반문한 손 전 의원은 “뱃지 달자 배운 게 주워들은 얘기 페북 플레이로 기사화하는 거냐? 본인이 꺼낸 ‘링컨’에 대해 해명하라. ‘링컨’ 이 정도로 넘어가 주는 선배에게 감사 인사는 못할망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조 의원이 추 장관의 차량 의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진 설전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검찰총장 수사권 박탈’을 시도한 이후 지난 7~8일 휴가를 내고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 다녀왔다”며 “개인 일정이었음에도 공무원 신분인 법무부 직원 3명 중 2명이 해당 일정을 ‘휴가’로 처리하고 동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이를 두고 “휴가 갑질”이라고 비판하며 “추 장관에게 직권남용 및 강요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용주사 관계자 등 복수의 목격자가 ‘추 장관이 검은색 링컨 콘티넨털을 타고 도착했다’고 취재 기자에게 증언했다”며 추 장관에게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이용 여부를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다음날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의원의 주장이 담긴 보도를 공유하며 “링컨 콘티넨털이 꿈속에 나타났나. 어른들은 이런 경우 낮잠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고 하더라”며 “의정 경험이 없는 분의 페북을 그냥 베낄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확인이라도 해야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 의원도 곧바로 추 장관을 재차 비판했다. “제기된 의혹들에 답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어른’이라 칭하며 훈계하려는 듯한 태도, 이런 게 바로 속칭 ‘꼰대’ 소리 듣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이런 태도가 ‘자다 봉창 뜯는 행위’ ‘자다 봉창 두들기는 행위’에 해당할 것”이라고 한 조 의원은 “제기된 의혹들을 더 회피하지 말고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길 바란다”거 재차 촉구했다. 조 의원은 마지막으로 “‘내 명을 거역’ 운운, 사적 휴가에 직원 동행시키기, ‘어른’ 운운 등 몇몇 언행만 봐도 얼마나 고압적이고 꽉 막혔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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