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해당기업에 ‘최대 100억원 특별보증 지원

▲ 지난해 7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최종결과 발표와 함께 열린 ‘유니콘 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에서 박영선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스마트 모빌리티 업체인 비마이카, 협동로봇 등 산업용 로봇제조 기업 뉴로메카, 복강경 수술기구 기업인 리브스메드 등 15개사가 예비유니콘에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6개사를 대상으로 두 달여에 걸친 심사 끝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발표는 15명의 전문심사단과 60명의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평가해 유니콘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더해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투자금액은 298억원으로, 200억원 이상 투자유치(60.0%, 9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300억원 초과 기업도 5개에 달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BBB등급 이상이 60.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업이 많았으며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기업(60.0%, 9개)도 다수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ata·Network·AI,이하 DNA)기반의 플랫폼 분야 혁신기업(60%, 9개)에 이어 일반 제조업 분야(26.7%, 4개), 바이오분야(13.3%, 2개) 순으로 많았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 실장은 “이번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선정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국민심사단의 참여하에 진행됐다”며 “정부는 예비유니콘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들의 성장 과정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응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2차 선정(15개사 내외)은 오는 12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 K-Startup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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