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전교육 ‘미세먼지편’ 바이럴 비디오 혁신부문 금상

행안부·국민권익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수상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 전문채널 ‘안전한TV’에서 영상툰으로 제작한 안전교육 영상이 ‘2020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2020 Asia-Pacific Stevie Awards)‘ 바이럴 비디오 혁신상 부문 금상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의 정부 혁신경영상(Award for Excellence in Innovation in Government) 부문 금상을 수상한다.

스티비 어워즈는 국제 비즈니스 대상 및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을 포함해 8개 시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1만여 개 이상의 출품작을 받아 뛰어난 성과를 보인 사람과 조직을 선정하는 국제적 시상식이다.

먼저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행안부의 ‘안전한TV’의 미세먼지 영상툰은 방독면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미래의 상황을 가정해 악몽같은 미래가 오지 않도록 미세먼지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이번에 안전한TV 콘텐츠는 바이럴 비디오 혁신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는데, 지난해 안전 웹 드라마가 소셜 미디어 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교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빨간토마토’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애니메이션의 완성도와 국민들의 공감대를 높였고 안전한TV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38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정부가 운영하는 안전 전문 채널인 안전한TV(http://www.safetv.go.kr)에서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상황에서 일반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영상으로 제작ㆍ보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등교 및 수업이 이뤄지면서 17개 시·도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e학습터’, 교사 커뮤니티인 ‘클래스팅’ 등과 안전한TV 누리집을 연계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생방송을 활용한 안전교육, 시기별 안전교육 콘텐츠 맞춤 제공 등을 통해 안전한TV 누리집 방문자가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하는 등 비대면 안전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최병관 행안부 대변인은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안전한TV 영상물을 확산하고, 특히 가상현실(VR) 안전교육 콘텐츠 등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필요한 안전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행안부 안전영상툰 미세먼지편.

한편 정부 혁신경영상부문 금상을 수상한 국민권익위원회는 고객서비스 분야, 홍보 분야, IT 분야의 운영 성과와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점검 및 개선대책 마련해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5인 이상의 집단민원 집중 해결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홍보 분야에서는 공익신고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홍보와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운영 실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AI 기술에 기반해 새롭게 개통된 국민권익위의 차세대 국민신문고(민원·정책소통창구) 등에 대해 좋은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정부 혁신경영 부문 금상 수상은 공정·청렴정책의 끊임없는 추진과 국민들의 고충 민원을 해결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다가갈 수 있도록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시상식은 당초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9월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