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Q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팬들이 선택한 곡으로 활동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준다.

13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김홍중, 박성화, 정윤호, 강여상, 최산, 송민기, 정우영, 최종호)가 오는 29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는 가운데 팬들 투표로 활동곡을 선정한다.

앞서 에이티즈는 투표를 진행할 두 곡의 제목이 새겨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접힌 종이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옅은 그레이 바탕에 레드, 옐로우, 그린컬러의 강렬한 대비 속 ‘인셉션(Inception)’ 그리고 ‘땡스(THANXX)’가 크게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식 팬 커뮤니티와 SNS 계정을 통해 이 활동곡 투표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알려졌다.

투표는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며 순차적으로 스토리라인, 음원 미리듣기, 퍼포먼스 영상 프리뷰, 에이티즈 멤버들의 선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10에서 30퍼센트씩 곡 선정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투표 마감 후 선정된 곡은 오는 28일 진행될 이들의 온라인 컴백쇼 ‘에이티즈 에어 콘 ‘제로 : 피버 파트1’(ATEEZ AIR CON ‘ZERO : FEVER part.1’)’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29일 앨범 발매 시 이 활동곡의 뮤직비디오만 오픈될 계획이다.

한편 에이티즈는 이들의 세계관을 녹인 ‘다이어리 필름’의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해 컴백에 대한 열기를 더했다.

다이어리 필름은 장장 16분에 이르는 고퀄리티로 공개 후 미국, 브라질, 멕시코, 태국,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트위터 트렌드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한 주 동안 에이티즈 관련 게시물과 리트윗 수는 각각 백만 건을 넘으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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