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이코닉, 이루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시강과 이루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마성남으로 평일 저녁을 책임진다.

13일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시강과 이루를 차서준과 최준석 역으로 각각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말 방송된다.

‘아줌마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시강은 재벌 기업 후계자 차서준 역으로 발탁됐다. 서준은 재벌 기업 회장 차우석(홍일권 분)과 장애인복지재단 이사장 주화연(김희정 분)의 외동아들로 안하무인, 천방지축, 바람둥이 등 재벌 3세의 악질 조건은 다 갖춘 인물이다. 그랬던 그가 사랑에 빠진 뒤 감춰뒀던 순애보를 드러내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의 황태자’로 유명한 이루는 방송국 PD 최준석 역을 맡는다. 준석은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어 방송국 내에서 ‘금수저’로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다. 준석은 ‘야망녀’인 한유라(이채영 분)의 남자가 돼 유라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헌신하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 예정이다.

‘비밀의 남자’ 측은 “이시강과 이루가 합류하며 더욱 더 탄탄한 드라마가 완성됐다”며 “평일 저녁을 책임질 ‘비밀의 남자’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위험한 약속’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비밀의 남자’에는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을 비롯해 양미경, 최재성, 이일화, 김희정, 홍일권, 김은수, 이진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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