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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X박성웅 ‘오케이 마담’, 환상 케미로 완성한 통쾌한 웃음
정다미 기자  |  dami30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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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3  1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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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올 여름 유일무이한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이 통쾌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인다.

13일 오전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제작 영화사 올㈜, ㈜사나이픽처스/제공 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감독 이철하)’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하 감독,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초로 비행기 납치극을 소재로 한 ‘오케이 마담’은 미영(엄정화 분)-석환(박성웅 분) 부부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밀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과 같은 비행기에 오르면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며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이철하 감독은 “‘오케이 마담’을 듣고 나서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면 많은 분들이 ‘예스 마담’을 생각한다. 라떼 시절 홍콩 영화를 많이 좋아했다. 제목을 고민하다 예전 액션 영화 ‘예스 마담’의 오마주처럼 만들고 싶어서 지은 이름이다”고 설명했다.

   
▲ 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미쓰 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엄정화는 극강의 쫄깃함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 역을 맡았다. 엄정화는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 저도 라떼 시절 너무 좋아하던 영화들이 있었다. 마침내 나한테도 이런 시나리오가 왔구나 생각했다.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너무 재미있고 즐겁고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머든 통쾌하게 해결될 것 같았다.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액션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시나리오가 반가웠고 잘해내고 싶었다. 영화가 결정되기 전부터, 캐스팅이 완성되기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녔다. 액션 스쿨도 로망이었다. 액션 스쿨을 다니는 제 모습도 너무 멋있었다. 힘든 것 보다 로망을 실현시켜서 행복했다. 액션 배우분들과 같이 훈련하는 게 힘들긴 했지만 너무 감격이었다. 두 달 넘게 열심히 연습했다. 무술 감독님과 무술팀에게 감사하다”고 전해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엄정화는 “진지하게 하는데 춤 같다고 해서 그걸 고치기 어려웠다. 연습은 열심히 했는데 비행기 안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하다 보니 움츠려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이철하 감독은 “이 영화를 얼마나 하고 싶으셨고, 모든게 결정되지 않았는데 훈련을 시작하셨다. 배우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단순히 웃기는 재주, 얄팍한 생각으로 이뤄지는 코미디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기쁨보다는 아픔이 많았던 부분도 코미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엄정화와 함께 해 영광이었고 촬영을 하며 하나하나 블록처럼 맞춰져 가는 것이 감동적이었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미영의 철부지 남편이자 컴퓨터 수리 전문가 ‘오석환’으로는 박성웅이 활약한다. 박성웅은 “대표님이 대본을 주면서 엄정화 배우가 할 것 같다고 해서 선택했다. 엄정화가 하는 코미디는 LED 파란색 화면처럼 맑고 청량하다 상대역으로 머를 할 게 없고 있는 그대로 했다”고 말했다.

또 박성웅은 “이전에는 혼자 하는 배역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같이 팀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이 많아 편했다. 어느 순간 떼를 쓰고 있었다”며 “매 순간이 즐거웠고 연기를 할 필요가 없는 현장이었다. 엄정화 배우가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사랑스럽고 너무 좋은 분이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엄정화는 “너무 귀엽다. 깨물어줄 뻔 했다. 새로운 면이 많으시더라. 평소에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다”고 잉꼬부부의 세계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촬영하면서 애드리브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엄정화 “2회차 촬영에서 하와이 경품에 당첨돼 조르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졸랐다. 딱 봤는데 너무 웃기기도하고 다 큰 남자가 찡찡거리니까 제가 만든 대사가 있다. ‘예쁘면 다야?’라 해서 다들 빵터졌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철하 감독은 박성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철하 감독은 “첫 날 1회차 촬영을 석환의 컴퓨터 가게에서 했다. 리딩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그때도 재미있었는데, 첫 촬영에서 모두 긴장했을 때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 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상윤은 한 명의 타깃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리철승’ 역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상윤은 “제안을 해주신 영화사 대표님과 감독님이 ‘날 보러와요’로 함께 작업을 했었다. 정반대 역할을 믿고 제안해주셔서 감사했다. 실제로도 반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봤다”고 전했다.

또 이상윤은 “맨날 문제에 휘말리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문제를 만들고 싶었다. 문제 안에서 괴로워만 하다가 문제를 만들면 재미있지 않을까 했는데 재미있었다”며 “웃음이 많이 터졌던 순간들이 있었다. 승객으로 나오셨던 선배님들도 연기를 맛깔나게 잘 해주셔서 웃음 참으면서 연기했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배정남은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 신입 승무원 ‘정현민’을 맡아 허당미를 뽐냈다. 배정남은 “나름 진지했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재미와 웃음이 있을 것이다. 제가 진지하면 사람들이 웃더라고요. 저는 진짜 멋있게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라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배정남은 “실제 승무원들이 하는 일과 행동을 배웠다”고 밝히며 일어나 승무원 인사를 선보이는가 하면 표준말로 인사를 전하기도.

이선빈은 신분을 숨기고 반드시 하와이에 도착해야만 하는 승객 ‘신원미상’ 역을 맡았다. 존재자체가 스포일러인 인물. 이선빈은 “평소 말이 굉장히 많은데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제 입에서는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보시죠’라는 말을 많이 할 것 같다. 많은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캐릭터다”고 설명하며 “극 안에서의 미스터리를 뿜어내는 연기를 해야 해 조금 어려웠다. 감독님이 디렉션도 잘 해주시고 이상균과도 잘 맞아서 도움을 받아가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 이선빈은 “마스크와 모자를 써 답답한 면도 있었지만 편한 점이 있었다. 분장을 눈만 하면 됐다. 머리가 눌려도 상관없었고 다른 선배님들보다 시간이 엄청 조금 걸렸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제가 길치다. 동선을 자꾸 못 알아들어서 NG가 났다. 엄청 멋있게 하고 퇴장을 이상한 데로 해서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 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철하 감독은 “코믹과 진지와 반전이 롤러코스터처럼 느껴질 수 있게 계산하고 만든 영화다. 열정을 다해 마지막처럼 만들었다. 속이 뻥하고 뚫릴 만큼 좋은 영화다”고, 이상윤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저희 팀워크가 작품에 묻어 있다. 촬영하며 느꼈던 행복함이 영화에도 담겨있을 것이다. 보시면서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엄정화는 “너무 뵙고 싶었다. 인사드리게 돼 반갑다. 마음을 다해 즐겁게 찍었다. 통쾌하고 신나는 영화로 올 여름을 위한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 박성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인데 저희 영화로 시원하고 통쾌함, 많은 웃음을 느끼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가 돼버린 부부가 인질이 된 승객들을 구하기 위한 고군분투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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