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선미가 신곡 ‘보라빛 밤(pporappippam)’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선지마 지난 12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보라빛 밤’ 활동을 끝냈다.

약 2주 동안 선미는 역대급 비주얼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선미는 디자이너 케빈 제르마니에(Kevin Germanier)가 선미만을 위해 제작한 원피스와 함께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모았으며, 특히 신곡 제목과 같은 보랏빛 아이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선미는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퍼포먼스 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댄서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선미는 최면을 거는 듯이 손가락을 돌리는 ‘최면 춤’과 손가락을 깨무는 ‘끼 부리고 싶을 때 추는 춤’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지난 6월 29일 발매된 ‘보라빛 밤’은 선미가 직접 작사를 맡았으며, 선미의 여러 히트곡을 작업한 FRANTS와 함께 공동작곡한 곡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한 ‘보라빛 밤’은 평론가, 리스너들에게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보라빛 밤’은 선미가 자신이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했으며,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소속사 이적 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으로 연속 흥행과 ‘날라리’ ‘보라빛 밤’으로 ‘선미팝’의 입지를 탄탄히 굳힌 선미가 다음에는 또 어떤 곡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선미는 웹예능 ‘찐세계’, SBS 휴먼 다큐쇼 ‘선미네 비디오가게’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찐세계’에서는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인간적인 선미의 매력을 발산했으며,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는 첫 MC 도전에도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 무대에서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장악력, 확실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음악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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