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각 소속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가 황금 조연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0일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재성, 이일화, 김희정, 홍일권, 김은수, 이진우 등 명품 조연 군단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한 작품에서 만나기 어려운 신스틸러들을 모두 캐스팅해 좋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이야기로 오는 8월 말 방송된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남자 주인공 이태풍 역에 강은탁, 이란성 쌍둥이 자매 한유정과 한유라 역에 각각 엄현경과 이채영이, 이태풍의 어머니이자 고아 출신 사업자로 춘천에서 제일가는 식품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이경혜 역에는 양미경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최재성은 이란성 쌍둥이 자매 한유정, 한유라의 아버지이자 이태풍 집 운전기사 한대철 역을 맡았다. ‘비밀의 남자’에선 기존 거친 이미지가 아닌 가족과 일밖에 모르는 보통의 아버지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대철의 아내이자 유정, 유라의 엄마인 여숙자 역은 김은수가 활약한다. 숙자는 매사 불평불만이 가득하고 억척스럽고 궁상맞은 인물로 딸 유라를 위해서라면 악행까지도 돕는 ‘그릇된 어머니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과 극 딸을 둔 엄마 역할을 맡은 김은수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이일화는 남편과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는 윤수희 역에 캐스팅됐다. 수희는 고운 외모에, 음식 솜씨도 좋고, 정이 많고 따뜻한 인물로 25년 전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은 이일화가 기억을 잃은 여인을 어떻게 소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수희의 남편인 강상현 역으로는 이진우가 특별 출연한다. 이진우는 세상에서 가족을 제일 사랑하는 애처가이자 ‘딸 바보’로 잃어버린 아내의 기억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워너비 남편’ 상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상현은 어떤 비밀을 목격하게 되는 인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신창석 PD와 ‘구관이 명관’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홍일권은 차서준의 아버지이자 국내 1위 기업을 이끄는 회장 차우석 역에 캐스팅됐다. 선과 의를 중요시하는 성실한 기업가로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가슴 한편에 그늘이 있는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희정은 극 중 두 번째 남자 주인공인 차서준의 엄마이자 차우석의 아내, 장애인복지재단 이사장인 주화연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 평생 첫사랑 윤수희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남편 차우석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비밀의 남자’ 측은 “일일극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명품 배우들이 ‘비밀의 남자’에 모두 모인 이유와 이 배우들을 이끈 매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밀의 남자’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이 함께하는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위험한 약속’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