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예지원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상영회 사회로 나선다.

9일 오후 7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개막작 상영회’가 CGV소풍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상영회 사회는 BIFAN 조직위원 예지원이 맡았다.

‘안전제일’을 기조로 한 제24회 BIFAN는 개막식 대신 갖는 개막작 상영회에서 레드카펫 등의 행사를 하지 않고, 강력한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80여 인사만 초청해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상영관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와 최첨단 출입구형 에어샤워 제품을 설치·운용하고, 1일 4회 방역 작업을 시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敎’ 제작가, 감독, 배우,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조직·후원위원, 국내 국제영화제 위원장, 국회·경기도·부천시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 상영회는 언택트를 근간으로 해 조직·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 및 인사, 프로그램·심사위원 소개 등을 모두 사전에 촬영한 영상물로 대체한다.

또 배우 김혜수, 안성기, 엄정화, 전도연, 정우성을 비롯해 윌리엄 프리드킨, 믹 개리스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의 BIFAN 개막 축하 및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도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 주인공 김서형, 김현수, 장원형 등의 무대인사 후 개막작을 상영하고, 개막작 상영회 실황은 이튿날 네이버 TV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제24회 BIFAN은 개막작 상영회를 시작으로, 42개국 194편을 온·오프라인에서 상영한다. 초청작은 CGV소풍을 비롯해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VR 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한 제24회 BIFAN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펼친다.

한편 예지원은 국악예고와 서울예대를 졸업한 뒤 극단 성좌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연극 ‘딸부잣집’으로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매력과 연기로 각광받았다.

대표작으로 영화 ‘생활의 발견’ ‘올드미스 다이어리’ ‘귀여워’ ‘눈부신 날에’ ‘하하하’ ‘달빛 길어올리기’ ‘우리선희’ ‘기방도령’ ‘비밀정원’ 등이 있다. 또 드라마 ‘또 오해영’ ‘키스 먼저 할까요’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두번은 없다’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출연하고 있으며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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