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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1일부터 ‘병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1년여 시범 운용서 복무 만족도 등 긍정효과 커…역기능 최소화 주력
박노충 기자  |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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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1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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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국방부가 일과후 병 휴대전화 사용을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6일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재로 20-1차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을 7월 1일부로 전면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용 중에 있으며 복무적응 및 임무수행, 자기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당초 우려됐던 보안유출 문제도 사진촬영을 차단하는 ‘보안통제체계’ 도입, 처벌규정 마련 등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

국방부는 시범운용 기간 동안 비밀의 누설 또는 분실 등 보안업무규정에서 규정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용수칙 위반, 보안규정 위반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휴대전화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019년 4월과 지난 2월에 실시한 인식조사(설문) 결과를 비교해 보면 복무 중 병영생활 관련 장병들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생활이 정체된 시간이 아니라 사회와의 소통, 자기개발 등을 통해 자기발전의 장으로 변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타(휴가, 외출·외박)를 통제했을 때에도 휴대전화 사용은 격리된 장병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 등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했다.

장병들 외에도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 민간위원,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역시 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확인했고 ‘전면 시행이 적절하다’고 인식했다.

서울대 박찬구 명예교수 등 4명의 민간위원들은 지난 5월 인천의 해군 부대를 방문, 병 휴대전화 사용 실태를 눈으로 보고 장병들과 간담회를 열어 그 성과를 재확인했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들도 휴대전화 사용으로 부대 내외 소통 문제에 대한 고충상담이 현저히 감소했고 특히 입대 초기 병사들의 군생활 적응에 도움(88.6%)을 주며 복무 부적응 병사들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79.5%)을 주는 것으로 응답했다.

불법 사이버도박, 인터넷 과의존 등 일부 역기능에 대해서는 예방교육 등의 자정활동을 통해 관련 문제를 최소화시킬 방침이다.

국방부는 외부 전문기관(방송통신위원회,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등)과 협업해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도박중독자에 대한 상담, 도박예방 연극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역기능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방부는 “2018년 4월부터 약 27개월간의 충분한 시범운용 기간을 두고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의 긍정적 효과는 극대화하고 역기능은 최소화하기 위해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의 전면시행이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병영문화혁신을 통해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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