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헬로콘텐츠, SMC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정일우가 드라마 ‘야식남녀’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30일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연출 송지원/극본 박승혜/제작 헬로콘텐츠, SMC)’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이 분), 열혈 피디 김아진(강지영 분), 잘 나가는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 분)의 알고 보니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로 행복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종영했다.

언제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맡은 인물의 매력을 200% 끌어내는 정일우는 ‘야식남녀’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오며 ‘로코 남신’의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정일우는 극중 셰프 박진성 역을 맡아 서툰 사랑을 겪으며 성장하는 그의 변화를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특히 정일우는 박진성의 의상과 소품, 그리고 그가 극중에서 만드는 요리까지 모든 것에 아이디어를 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야말로 정일우는 ‘야식남녀’를 촬영하는 동안 박진성으로 살아온 것. 정일우가 직접 만들어 더욱 진정성이 느껴지는 박진성 표 힐링 요리와 누구와 붙어도 남다른 케미에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더욱 빠져들었다.

정일우는 “의상, 소품, 요리 등을 직접 준비해보니, 스태프들의 노고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내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만든 요리들이 화면에 나오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에 나온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으니, 직접 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맛있다”고 적극 추천하기도.

‘야식남녀’에서는 정일우의 음식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그가 만드는 요리들은 드라마의 전개에도 중요하게 쓰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일우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요리를 묻는 질문에 “아진이가 가장 힘들 때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 차돌된장찌개가 생각난다. 요리로 힐링을 전하는 박진성의 캐릭터가 잘 담긴 음식인 것 같다”며 “또 본격 삼각 구도를 예고했던 진성, 아진, 태완이 함께 먹은 김치 수제비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일우는 “진성으로 사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진성과 함께 하며 요리 실력도, 내적으로도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진성의 성장통을 함께해준 시청자들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야식남녀’가 앞으로도 위로가 필요한 시청자들에게 언제나 찾아 먹을 수 있는 야식처럼, 오래도록 곁에서 힐링을 주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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