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물바구미 피해 주의(사진=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벼 물바구미가 기승해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벼 물바구미는 논둑 주변의 잡초 속이나 논 주변 야산에서 월동한 후 5월 하순부터 본답으로 이동해 성충은 벼 잎을 세로로 갉아먹고 잎집 하단부에 산란하고 유충이 벼의 뿌리와 엽초를 가해해 포기가 말라죽게 된다.

대표적인 피해 증상은 벼 잎에 세로로 직선형태의 흰색 식흔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산간지 지역뿐만 아니라 평야지에도 벼 물바구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으로 초기방제를 소홀히 하면 1세대 유충과 성충 밀도 증가로 7∼8월경에는 더욱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피해 증상이 있는 농가는 발생초기 적기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이민주 지도사는“산기슭 가까이에 있는 논을 중점으로 예찰하여 피해 식흔이 확인되면 농약안전사용 지침에 따라 등록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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