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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집권 목표로 대안정당, 대중적 진보정당 길 가겠다"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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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1  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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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집권 목표로 대안정당, 대중적 진보정당 길 가겠다”

   
 

진보당 1기 대표단, 첫 행보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참배

전태일, 문익환, 김승교, 박영재 묘지 찾아 ‘노동중심·자주통일’ 정당 사명과 ‘집권 의지’ 천명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진보당 1기 대표단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지를 찾았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민족민주열사 추모비에 헌화하며 “진보당으로 당명 개정은 단지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과감하게 혁신해 새로운 대안정당이 되겠다는 약속이자 진보집권을 목표로 대중적 진보정당 길을 가겠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당원을 믿고 당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전면적으로 소통하겠다”라는 약속과 “민중 자신이 새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는 직접정치 모범을 창조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의 관점에서 현 단계에 실현해야 할 것을 모든 사업과 활동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단은 이어서 전태일 열사 묘지를 참배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배고픈 ‘시다’들을 위해 풀빵을 사준 전태일 정신을 실현하겠다”라며 “노동중심 진보정당답게 전 국민에게 예외 없이 ‘고용보험’이 실현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기완 노동자진보당 대표는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열사의 마지막 외침을 가슴에 새기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익환 목사의 묘지를 찾은 김재연 상임대표는 “문익환 목사의 정신은 6.15 선언으로 이어졌고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으로 발전되었다”라고 짚으며 “그러나 미국은 사사건건 민족의 협력을 막았고 문재인 정부는 미국 눈치 보며 아무것도 실천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절에도 혈혈단신으로 분단의 금기를 넘었던 문익환 목사의 정신을 따라 한미동맹의 금기를 넘어 민족자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희숙 공동대표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목사님의 결단을 배워야 할 때”라며 “진보당이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넘어서고 한반도 종전과 영구적 평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진보당 대표단은 이어서 진보정당 역사에서 희생된 동지들의 묘를 찾았다.

조용신 공동대표는 김승교 전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묘지 앞에서 “최고위원 시절 김승교 동지는 당사에서 거의 보기 힘들 정도로 인권변호사로, 진보통일 운동가로 바쁘게 활동하셨다”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와중에 당에서 본인이 해야 할 몫이 있다면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최고위원직을 맡으셨다. 진보당 지도부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당을 위해 단결, 헌신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근래 공동대표도 고인을 “진보 집권을 위해 머리 맞대던 동지, 자주통일을 위해 아스팔트에서 어깨 걸고 함께 싸웠던 소중하고 애틋한 동지”로 회고했다. 김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 해산과 탄압이 김승교 동지를 병마로,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생각한다”며 “동지와 함께 꿈꿨던 진보집권,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반드시 우리 손으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진보당 대표단은 끝으로 통합진보당 경선부정 사태 당시 당 분열에 반대하며 분신했던 박영재 열사의 묘지에 헌화하고 참배를 마쳤다. 그리고 이후 이어진 박영재 열사 8주기 추모제에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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