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날 최형우가 7회말 2타점 결승타를 날려 승리를 도왔다.(사진=KIA 타이거즈)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KIA타이거즈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 SOL 리그’ NC전에서 이틀 연속 역전 결승타를 날린 최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2연승을 달리며 21승 17패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승으로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14~2015년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사령탑을 지내면서 179승(145패)를 따낸 뒤 KIA 감독으로 부임해 이번 경기에서 200승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민우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이 1이닝 무실점, 박준표가 1이닝 3실점(1자책), 전상현이 1이닝, 문경찬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KIA는 2회말 4점을 몰아쳤다. 나지완과 황대인의 연속안 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 한승택이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나주환의 번트로 1사 1, 2루가 됐고, 김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를, 김호령이 중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초 무사 1루에서 NC의 김태군이 2점 홈런을 날려 4-2로 따라 붙었지만 말 공격에 KIA 나지완이 라이트에게 솔로포를 때려 5-2로 다시 달아났다.

NC는 또 4회 1점, 7회 3점을 추가해 5-6으로 역전했지만 말 공격에서 KIA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6으로 재역전하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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