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YM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이민호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 압도적인 팔로워 수를 자랑하며 여전히 막강한 한류 영향력을 자랑한다.

16일 기준 이민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팔로워 수가 각각 1,730만·1,660만·300만을 달성했으며, 웨이보는 2,850만을 돌파했다.

이는 대한민국 배우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특히 웨이보와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가수, 배우를 포함한 전체 대한민국 아티스트 중 압도적인 1위로 막대한 글로벌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및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딩에 이민호와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권을 장악하는가 하면, 중국 최고 인기 한류스타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공개한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2018~2019, 2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한국 배우 1위’로 선정되며 한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이민호는 지난 12일 SBS 금토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가 종영 후 더욱 인기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더 킹’에서 대한제국 황제 이곤의 아우라와 품위를 배가시키는 완벽한 비주얼과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 이민호는 여심을 저격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한층 더 확대했다.

이민호의 열연에 힘입어 ‘더 킹’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 드라마 순위에서 7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글로벌 최대 OTT인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홍콩·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태국·나이지리아 등 국가에서 TV쇼 주간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인도·칠레·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도 인기 콘텐츠로 상위권을 유지해 이민호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그중 가장 권위 높은 넷플릭스 차트로 꼽히는 ‘월드 랭킹(World Ranking)’에서 ‘더 킹’은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0여 개 서비스 국적을 모두 취합해 발표하는 ‘월드 랭킹’에서 ‘더 킹’은 9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 확산과 한류 열풍에 힘을 실었다.

그런가 하면 한 대만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드라마 속 이민호를 따라 하는 코너가 다뤄지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현장에서 근무 중인 한 인도네시아 의사는 환자를 위로하기 위해 방역복에 이민호 사진으로 만든 명찰을 다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넷플릭스에서 ‘더 킹’ 전 회차가 공개된 만큼 이민호의 글로벌한 인기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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