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로 중위권 도약

▲ 광주 FC가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펠리페가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광주FC)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광주FC는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6라운드 부산전에서 윌리안과 펠리페, 김주공의 골을 앞세워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7일 수원 삼성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광주는 2승 1무 3패를 기록, 10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광주FC는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펠리페를 필두로 윌리안과 엄원상이 측면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여름, 박정수, 최준혁이 자리하고 수비진은 이으뜸, 아슐마토프, 홍준호, 김창수로 꾸렸다. 골문은 이진형이 지켰다.

득점은 부산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광주의 왼쪽 측면에서 이정협이 호물로에게 공을 내줬고, 호물로가 왼발로 밀어 넣어 선취골을 따냈다.

광주FC는 후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광주FC는 후반 16분 윌리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으뜸이 측면 라인에서 바로 올린 공을 잡은 윌리안은 반대편 골대를 노리는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흐름을 잡은 광주FC는 후반 24분 펠리페가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펠리페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역전 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광주FC는 후반 추가시간 김주공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광주FC의 3-1역전승으로 끝났다.

박진섭 광주FC 감독은 “홈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더 집중을 하려고 했다. 오늘경기가 중요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전반에 실점하는 바람에 어려운점이 있었는데 후반에 선수들이 잘 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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