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개책으로 광고 확대

▲ 네이버 검색창에 상품을 검색했을 때 노출되는 쇼핑검색 광고 이미지.(사진=네이버 캡쳐)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개책으로 ‘쇼핑검색광고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쇼핑검색에 뜨는 광고개수를 현재 4~8개에서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는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광고 확대에 따른 검색 신뢰성 하락과 사용자 불편, 광고 효과 감소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검색광고는 이용자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 상품이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상단에 노출되게 해준다. 광고비용은 클릭 횟수에 따라 금액이 정해지는 ‘CPC(Cost Per Click)’ 과금방식이다. 네이버는 대다수 광고주가 월 50만원 이하의 광고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쇼핑검색광고가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12% 오른 7498억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전체 네이버 광고수익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쇼핑 광고부분을 강화해 코로나19 타격에 따른 광고매출을 최대한 방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모바일 가장 윗부분에 배너 광고 ‘스마트채널’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는 스마트채널 매출이 올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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