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리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래퍼 그리(김동현)가 어머니에 대한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에 업로드 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다. 별다른 생각 없이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고 SNS 상에 퍼지면서 여러분들께 공개가 됐다”며 “댓글들에 저희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다.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는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를 언급하며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신다.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고 그러지 않으신다. 두 분은 더 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 엄마, 아빠로써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한다”며 “아버지 사진은 안 주셔서 못 붙였다”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그리는 지난 7일 공개한 셀카에서 휴대전화 케이스에 한 여성의 증명사진이 들어있는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직접 스토리를 통해 “핸드폰 뒤에 있는 사진 궁금하다고 디엠이 많이 와서 밝힙니다! 저희 엄마입니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그리 SNS

이하 그리 SNS 글 전문.

얼마 전에 업로드 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어요.

별다른 생각 없이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고 SNS 상에 퍼지면서 여러분들께 공개가 됐습니다.

근데 댓글들에 저희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시고요.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고 그러지 않으세요.

두 분은 더 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 엄마, 아빠로써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하세요.

아버지 사진은 안 주셔서 못 붙였어요.

도움받지 않고 쓴 글이라 엉망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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