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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독주 계속...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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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1  0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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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독주 계속...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후임을 정할 2022년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차기대권구도가 보다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29명에게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나눠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독주가 이어졌다.

이 위원장의 지지율은 33.3%를 보였다. 지지층은 지역이나 연령, 심지어 직업별로도 30% 전후로 고르게 분포했다. 이 가운데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연령은 30대로 37.6%가 지지를 보였다. 40대도 36.9%로 지지율이 높았다. 하지만 18~19세를 포함한 20대의 지지율은 24.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권 지지율이 56.7%로 단연 높았고, 제주권도 48.7%로 뒤를 이었다. 지지자가 많은 직업군으로는 농임축어업이 41.8%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가 39.5%, 사무·전문직이 36.9%, 생산직이 36.5%로 분포했다. 다만 가정주부가 27.2%, 학생과 무직자가 22.9%와 22.7%로 20%대를 보였다.

이 위원장의 지지율은 4월 21일 공표된 4월 4주차 조사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인 40.4%와 비교하면 7.1%p 떨어졌다. 이에 직전조사보다 지지율이 0.3%p 하락해 14.5%의 지지를 얻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와의 격차는 10%대인 18.8%p로 좁혀졌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주로 30대(20.6%)와 40·50대(16.9%·17.9%), 인천·경기(19.9%), 서울(15.9%), 강원(15.0%), 생산직(21.5%), 사무·전문직(18.4%)에서 많았다. 눈에 띄는 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진보인사로 분류됨에도 지지층은 중도성향(16.9%)이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 진보는 14.9%, 보수는 10.4%의 지지를 보였다.

이밖에 차기대선 주자로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3%, 박원순 서울시장이 3.2%, 김부겸·김두관 의원이 각각 2.2%와 1.4%,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3%로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다만 ‘없다’는 응답이 29.4%로 여전히 높았고, ‘기타 인물’이라는 의견도 6.6%였다. ‘잘모르겠다’ 혹은 ‘무응답’으로 답변을 유보한 이들도 4.9%였다.

이처럼 범여권에서는 이 위원장의 독주가 유지되고 있다면, 범야권에서는 대권주자로 거론된 5명 모두 10% 미만의 지지율만을 확보한 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오히려 ‘차기대권주자가 없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47.3%로 조사돼 변동가능성이 큰 혼돈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지지율조사에서 가장 앞선 범야권 차기대선주자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8.8%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유 전 의원의 지지연령대는 20대가 12.6%, 30대가 14.9%로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10.8%, 서울이 10.6%, 인천·경기가 10.0%였다. 지역구였던 대구·경북에서의 지지율은 3.9%로 낮았다.

8.3%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유 전 의원을 바짝 쫒고 있는 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안 대표의 지지층은 30대가 11.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9.3%, 60대 이상이 8.5%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12.0%, 서울이 10.2%로 10%대를 기록했고, 호남과 인천·경기가 8.7%와 8.6%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지만 앞선 2명보다 지지율 조사에서 조금 뒤쳐진 이들로 2위권을 형성한 인물들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6.5%)와 오세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6.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6.0%)가 있었다. 이외에 범여권 차기대권주자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3.1%)와 무소속 김태호 의원(1.6%)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020년 6월8일(월), 9일(화) 양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방식(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31%, 무선 ARS 49%, 무작위 RDD추출)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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