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진격의 나나’가 야구 방망이를 휘두른데 이어 파채 뿌리기로 사이다를 선사한다.

9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연출 황승기, 최연수/제작 셀트리온엔터테언먼트, 프레임미디어)’(이하 ‘출사표’)가 나나의 2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로코로 오는 7월 1일 첫 방송한다. ‘출사표’는 신박한 캐릭터, 유쾌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2020년 여름 시청자를 제대로 웃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1차 티저, 티저 포스터 등을 통해 나나는 차갑고 도도한 도시미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저돌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했다. 티저 포스터에서 야구방망이를 세차게 휘두르는 나나의 모습에 ‘진격의 나나’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

이번 공개된 ‘진격의 나나’ 시리즈 2번째 사진은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보다 더 강렬하고 쇼킹해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다.

한 회식 현장에서 나나는 사람들과 기분 좋게 회식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나나의 옆자리에 앉은 남자의 표정이 심상치 않고, 이후 그 남자가 무슨 말을 한 것인지 나나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결국 나나는 집게로 파채를 한 가득 집어 그 남자의 얼굴에 가차 없이 뿌리는 돌발 행동으로 당사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출사표’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불합리한 상황에 놓인 구세라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극중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은 꼭 해야만 하는 구세라의 성격이 드러난 가운데 이런 구세라가 구청에 들어가서 어떤 항의와 참견을 하고 해결에 나설 것인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극중 구세라는 저돌적이고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캐릭터다. 그만큼 그녀의 일상은 시트콤처럼 버라이어티하고 좌충우돌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망가짐을 불사하고 에너지도 많이 쏟아야 한다. 나나는 매 장면 최선을 다해 구세라가 되고 있다. 진격의 나나, 진격의 구세라가 등장할 ‘출사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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